한의학의 우수성이 전 세계적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핀란드 의료진이 광동한방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방문은 핀란드 헬싱키 대학병원 티모 카리나호(Timo Karrinaho)교수와 동종요법 권위자 아이린 니스카넨(Irene Niskanen)박사 내외의 요청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광동한방병원은 이들에게 한국 고유의 의술인 침과 뜸, 부항 등 치료과정을 소개하는 동시에 환약과 가루한약, 탕약(환제丸劑, 산제散劑, 탕제湯劑)등 한방약의 다양한 형태를 선보이며 양국 간 효과 높은 치료프로그램 공유와 임상 연구 교류에 협력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티모 교수는 “한의학은 짧게는 500년 전, 길게는 2500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한국 고유의 전통 의학으로 알고 있다”면서 “자연요법과 동종요법, 대체의학이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에서는 이와 유사한 한의학이 이미 제도권 안에 들어와 있는 점을 볼 때 가장 선진화된 치료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칭찬했습니다.  

 아이린 박사는 “수도권의 중심에 위치한 광동한방병원의 시스템을 익혀 동종요법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을 통한 새로운 치료프로그램 개발에 광동한방병원이 동참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핀란드 의료진은 병원 견학을 마친 뒤 부항과 뜸치료를 직접 경험하면서 한방 요법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체감하기도 했습니다.

<200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