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리얼후기
[ 어지럼증·이명센터 ][ 치료사례 ]
광동병원에서 '치료 가능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 작성일 : 2023.04.05 17:13:23
- 담당의 : 윤승일 원장님, 고은상원장님
- 진단명/치료방법 : 양측 전정신경염
2022년 10월 중순 대상포진을 앓고 치료 중 갑작스런 회전성 어지럼증과 구토로 지역 종합병원에 실려 갔습니다. 진단은 양측 이석증으로 2주간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발병 후 4주가 지나도록 어지럼증은 크게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다른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았고 양측 전정신경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좌측 전정기능 상실, 우측도 좋지 못하고 양측이 갑자기 손상되는 경우가 드물에 있다고 했습니다. 씻는 것도 잘 서 있지 못해 벽에 기대어 씻고, 잠자는 것도 뒤척임에 어지러워 깨는 시간이 반복되는 등 24시간 어지럼증에서 자유롭지 못 했습니다.
힘든 하루를 보내며 아산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고 약 조차도 처방받지 못 했습니다. 그냥 아산병원의 전정재활 영상을 보고 운동하라는 것 뿐이었습니다. 더 이상 상태가 안 좋아져도 병원에 올 필요없다고 했습니다. 처절하게 현실이 체감됐습니다.
그 때부터 약부터 중단 했습니다. 매일 수회 재활운동 영상을 보고 운동하고 지팡이를 가지고 산책을 다녔습니다. 그렇게 5개월이 지났고 예전보다 상태는 좋아졌지만 흔들리는 어질럼증은 눈을 뜰때부터 잠에 들때까지 없어지진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어지럼증 검색하다 광동한방병원의 치료과정 후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정말 간절하게 도움을 얻고 싶었습니다. 입원치료를 목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고 '치료 할 수 있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처음으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병원에서의 입원치료가 시작 됐습니다.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두 분 원장님의 진료를 받았습니다. 매일같이 원장님들은 안진을 확인하시고 진료 확인에 맞춰 재활운동과 도수치료에 반영되어 치료가 진행 됐습니다.
항상 진료실에서는 목과 척추 등을 교정 해주셨고 안진 전도와 보상작용을 위한 재활운동방법을 말씀 해주시는 등 환자와 정보를 공유해 주시기 위해 원장님들도 무던히 노력하셨습니다.
특히 고은상 원장님 저의 치료를 위해 자세와 호흡법, 턱관절, 걸음걸이 등 저보다 저를 더 자세히 살펴주셨습니다. 손수 마우스피스를 다듬어 만들어 주시고, 신발의 높이로 살펴주시는 등 어지럼증 개선을 위해 저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되는 여러가지를 찾아 고민해 주신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웅기 팀장님과 팀원분들 전정재활운동 및 도수치료를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치료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언제나 컨디션을 물어봐주고 불편한 곳을 잘 살펴주셔서 감히 다른 곳에서는 이런 치료 받을 수 없을 것을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입원치료 기간 동안 어지럼증이 매일 비슷하다고 했지만 퇴원을 앞둔 어제 봉은사에 다녀오면서 느꼈습니다. 건물의 움직임이 줄었고 지나가는 간판의 글씨가 눈에 들어오며, 사람들의 얼굴을 눈에 익힐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다는 것과 봉은사 안의 내리막 길도 어려움 없이 걷고 있었다는 사실을요.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제가 할 수 없었던 것이지만 지금은 제법 일상을 찾아가려 합니다. 다시 광동한방병원 어지럼, 이명센터를 알게 된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윤승일 원장님 치료 할 수 있다고 하신 말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전 꼭 완치해서 예전으로 돌아갈 겁니다. 하고 싶은게 너무너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