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리얼후기
[ 어지럼증·이명센터 ][ 칭찬합니다 ]
영양사님, 새벽밥 지어주신 이모님, 맛있는 반찬을 해주신 이모님,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 작성일 : 2021.06.03 10:55:59
- 칭찬대상 : 영양실
영양사님, 새벽밥 지어주신 이모님
맛있는 반찬을 해주신 이모님 모든 분들께~
안녕하세요? 그동안 아침, 점심, 저녁 기다려지던 식사시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몇 년 동안 먹지 못했던 각종 생선들을 한 달 동안 섭렵했지 뭐예요.
혼밥이다 보니 생선은 조리 과정이 버거워서 못 먹었었거든요.
날씬한 물고기부터 통통한 물고기까지 두툼한 무와 함께 먹고 싶게 담아주시고
처음엔 토끼가 된 기분이었답니다. 온갖 푸르른 채소들이 나와서...ㅎㅎ
계단 찜과 계란말이, 통통한 계란말이와 흰자, 노른자 지단으로 색색 야채를 말아서 고급지게 해 주신 계란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느 날 주말에 김밥과 어묵국에 빨간 옷 입은 떡볶이는 감동이었습니다.
너무 먹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 떡볶이를 노래 부드런 날 떡국이 나와서 너무 좋았답니다.
퇴원하면 해 먹어 보려고 그동안 먹어온 메뉴와 식자재 이름을 적어놓았습니다.
한 가지 한 가지 그릇에 담긴 음식과 밥, 국, 야채샐러드들, 참외 샐러드는 기분전환도 되었고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모든 음식들이요!
항상 활기찬 목소리로 웃으시며 전달해 주시는 이모님~ 무거우실 텐데 감사합니다.
좋은 음식 그 어떤 것보다 정성과 영양소를 아픈 몸에게 선물해 줄 수 있었기에 잘 지냈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2021.5.27 목요일 8층 입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