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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없이 허리·목 통증 해결…신경차단술 안전하게 받으려면

  • 관리자
  •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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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의 숙련도와 풍부한 임상 경험이 필수적

척추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허리와 목 통증으로 인해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가 적잖다. 하지만 무조건 수술만이 답은 아니다. 수술 없이도 효과적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최근 비수술적 치료법 중에서 주목받는 건 ‘신경차단술’이다. 광동병원 통증재활센터는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진단 받은 환자들조차 신경차단술로 통증을 개선해 일상으로 복귀한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신경차단술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선 의료진의 숙련도와 경험이 중요하다.


신경차단술은 내측지 신경차단술과 경막외 신경차단술 두 가지로 구분된다. 겉으로는 유사해 보이지만, 시행 방법과 효과에는 차이가 있다. 내측지 신경차단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비교적 안전하고 부작용 위험이 적지만, 약물을 정확한 위치에 주입하는 것이 어려워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때론 고농도 스테로이드가 사용된다. 하지만 이는 내성이나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정확한 시술 부위에 약물 주입해 치료


경막외 신경차단술은 신경을 둘러싼 얇은 막에 약물을 주입해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방식이다. 스테로이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극소량만으로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다만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 경막외 공간은 신문지 한 장 정도로 얇은 두께다. 약물이 잘못 주입될 경우 쇼크나 마비와 같은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의료진의 숙련도와 정확한 기술이 필수적이다.


신경차단술은 비교적 안전한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평가되지만, 주의점도 있다. 시술 과정에서 바늘을 삽입해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있다. 시술 부위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는 약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시술 후 생기는 일시적인 마비나 감각 이상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최신 장비 갖춰 치료 효과 극대화 


경막외 신경차단술과 같은 고난도 시술을 안전하게 수행하려면 최신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의 노하우가 따라야 한다. 광동병원 통증재활센터는 대학병원급의 최신 MRI, CT, X선, 초음파 장비뿐만 아니라 신경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약물을 주입하는 C-arm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광동병원 측은 “수술을 고민하며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신경차단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통증을 개선해 일상생활로 복귀한다”며 “광동병원 통증재활센터는 비수술적 치료법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구를 지속하면서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중앙일보 헬스미디어(https://jhealthmedia.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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