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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 되면 발생하는 팔꿈치 통증,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 관리자
  •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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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증가하면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차가운 날씨로 인해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기 쉬워 팔꿈치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팔꿈치는 상지의 중요한 관절로,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부위인 만큼 통증이 발생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팔꿈치 통증은 크게 외측상과염(테니스 엘보)과 내측상과염(골퍼 엘보)으로 나눌 수 있다. 외측상과염은 손목을 펴는 근육이 팔꿈치 바깥쪽에 붙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며, 내측상과염은 손목을 구부리는 근육이 팔꿈치 안쪽에 붙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팔꿈치 통증의 주요 원인은 과도한 사용과 잘못된 자세로 인한 반복적인 동작이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 운동 시 잘못된 자세 등이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다.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휴식과 냉찜질, 소염진통제 등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통증의 경우에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만성 통증으로 진행되면 통증의 신호체계인 신경계가 손상되어 약물 치료만으로는 통증 억제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광동병원 통증재활센터는 팔꿈치 통증 치료를 위해 초음파 유도하 주사 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프롤로 주사 치료 등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초음파 장비를 이용한 주사 치료는 병변 부위를 정확히 확인하면서 치료 약물을 직접 주입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팔꿈치 통증의 치료에는 통증 감소뿐만 아니라 올바른 자세와 생활습관 교정이 매우 중요하다. 숙련된 물리치료사의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통해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고, 근력을 강화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팔꿈치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첫째, 컴퓨터 작업 시 팔꿈치를 90도로 유지하고, 손목은 일자로 펴서 사용한다. 둘째, 1시간마다 5분씩 스트레칭을 하여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 셋째, 운동 전후로 충분한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실시한다.

팔꿈치 통증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 | 광동병원 통증재활센터 양종윤 센터장]

양종윤 광동병원 통증재활센터 센터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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